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주민자치회 우이천 가꾸기 분과는 일부 분과원이 우이천 으로 들어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자전거길 등 산책로를 청소하였으며, 안깨골환 분과는 우이천변 골목길을 맡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 정리, 전신주 불법 광고물 제거, 내 집앞 청소하기 및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실시하였다. 활동 결과 우이천에서 나온 방치 대형폐기물 한 차 분량과 공공용 봉투(50리터) 50개의 폐기물을 수거하였다.

특히 이번 활동을 함께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대부분 쌍문1동 관내의 중?고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으며, 그 중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에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우리 동네의 아름다움과, 그와는 상반되는 무단투기 폐기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작은 쓰레기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버려야 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활동에 참가한 주민자치회원은 “앞으로 이런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매월 1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나가되 자원봉사자를 우리 동 학생들로 구성하여 청소년때부터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르쳐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고, 일부 분과원은 요쿠르트를 자원봉사자에게 나눠주며 격려해주기도 했다. 우이천에 직접 들어가 청소한 우이천 분과원은 오리알을 보여주면서 “우이천의 갈대 등 물길을 정비하는 것은 좋지만 오리 같은 우이천의 생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앞으로의 정비작업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진행이 되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있을 활동의 주안점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