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 효자마을 봄 마중 축제가 효문 중?고교 운동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효자마을 봄 마중 축제는 전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발굴된 ‘계절?테마별 마을 작은 축제’에 배정된 예산으로 진행한 올해 첫 축제이다.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먹거리 등 전통 문화의 멋과 맛을 전수해준다는 테마로 작은 마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민자치회 등 직능단체와 효문 중·고등학교에 협조를 구하고, 쌍문1동의 주민들이 주도하여 먹거리 장터, 윷놀이 대항전을 기획하였으며, 주민 스스로 해야될 일을 분담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행사인 이번 축제는 풍물?사물놀이패의 길놀이(지신밟기), 경기민요, 우리마을가수 등 전통공연을 비롯하여 부대행사로 윷놀이 대항전·국궁체험, 팽이치기·제기차기·투호놀이·버나돌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 떡메치기·부침개(전)·식혜 등 먹거리장터, 미니컬링·발볼링·미니탁구·미니과학관으로 이루어진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어른들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주는 과정에서 참여한 주민들 모두가 웃고 즐겼다.

 축제추진위원장(김지영)은 “쌍문1동에서 개최되는 첫 봄축제인 ‘효자마을 봄 마중 축제’는 주민주도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리며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해주었고, 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많이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하였고,

 동 관계자는 “다음 작은 마을 축제는 주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며 쌍문1동 축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여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