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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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수마대봉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분리배출하기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진행상태 접수(현재) > 처리중 > 완료 민원 수신 방법 수신 받지 않음
작성자 전진영 등록일 2019.05.09
조회수 4354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시민이며, 의정부에서 직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부업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자입니다. 쌍문동 478-14번지 정우빌라 지하02호를 작년 봄에 매수하였으며, 매수시 전세세입자를 승계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하여 집상태를 확인하려고 방문하였으며, 외부인이 정우빌라 마당에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벽돌 담을 무너뜨리고 뺑소니친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하계단 아래 공간에는 이전 세입자가 이사가면서 버린 쓰레기로 가득하였습니다.

분리수거할 수 있는 물품은 대형 투명봉지에 넣어 분리수거하였으며, 그 외 분리수거가 불가한 물품은 일반종량제 봉투에 넣어 출입구를 단단히 묶어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무너진 담은 특수마대자루를 구입하여 출입구를 끈으로 봉하여 배출하였습니다. 저는 일반종량제봉투100L짜리 3개와, 특수마대자루 50L짜리 8개를 5월 6일에 배출하였습니다. 5월 8일 직장에서 퇴근 후 제 임대사업장을 재방문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규격봉투에 넣어 배출한 쓰레기를 단 한 개도 수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청소하고 잇는 동안 마주쳤던 동네주민의 말씀으로는 규격봉투에 배출한다고 하더라도 청소업체에서 수거해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여 민원을 넣어야지만 마지못해 가져간다고 합니다. 또한, 규격봉투를 이용하여 배출하더라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고 합니다.

동사무소 및 도봉구청에 문의한 결과, 일반쓰레기 봉투 내에 있는 쓰레기 물품에 특수마대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하는 물품이 섞여있어서 수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특수마대봉투 50리터 짜리를 구하려고 사방으로 연락하였으나, 보유하고 있는 판매처가 없습니다. 며칠 전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특수마대봉투를 겨우 구입했던 판매처는 재고가 떨어져 1-2일 전 예약을 해야만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판매처는 아예 50리터 특수마대봉투를 가져다 놓지를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수거하는 일꾼들이 50리터의 경우 무겁고 힘들다고 수거를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수거업체의 어이없는 수거거부와 규격쓰레기봉투 판매처에서의 특수마대봉투 판매거부 그리고 이를 일상처럼 당연시하는 주민센터 및 도봉구청의 태도. 도봉구의 쓰레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얼빵한 의정부시민이 와서 쓰레기를 해결하겠다고 손을 대어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 및 신경은 신경대로 쓰이며, 수거해 가지 않는 규격봉투 위에 무단쓰레기가 또 쌓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봉구는 무단쓰레기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타 시구민인 저는 다음부터 쓰레기에 아예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힘들게 구한 규격봉투에 무단쓰레기를 차곡차곡 넣어 배출했다가 수거거부당해 규격봉투 위에 타인이 또 무단쓰레기투기를 하고있으며, 곧 마당에 쓰레기 산을 형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 시간, 노력 등을 들여 희생 및 의무를 다하였으나 과태료20만원을 내야하는 범칙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어렴풋이 도봉구 쌍문동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왜 앞집에서 옆집에서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넣어 배출하지 않고, 무단투기하는 일이 잦은 지를 말입니다. 규격봉투 구입비용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러한 복잡한 문제에 휘말리기 싫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제가 겪은 이 사건은 쓰레기처리문제와 관련하여 현명한 도봉구민 그리고 멍청한 의정부시민의 한 단면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자료담당부서

  • 자료담당부서

    쌍문4동 

  • TEL

    02-2091-5578

  • 최종수정일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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