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6일(금) 12시30분 효자마을로 널리 알려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은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쌍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우이성당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 관내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행사는 어르신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흥겨운 경기민요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벨리댄스, 최근 TV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 정자와 집나온 아지매들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마지막으로 쌍문1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춤으로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  

□  또 수년간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효행자, 관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 동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범어르신,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기여자에게 표창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풍성하게 차려진 점심식사를 하고 난뒤 귀가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  경로잔치에 참석한 박OO 어르신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노인들은 뒤처지는 것 같다는 소외감과 상실감을 크게 느끼는 요즘인데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큰 잔치를 열어주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라며 웃음을 지으셨다. 

□ 동 관계자는 “요즘 대중매체에서 노인을 경시하는 풍조가 상당히 많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데 가장 큰 공과 희생을 치르신 분들이기 때문에 후세들에게 대접을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된다.” 라며 “앞으로도 쌍문1동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