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쌍문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쌍문초등학교 체육관(3층)에서 우리 마을 자치계획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 ‘주민총회’는 지역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을 보다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 스스로 내년도 우리 마을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결정하는 자리이다.

   

□ 쌍문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해 12월 주민을 대표해 주민자치를 실행할 49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위촉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 주민자치회는 2018년 1월부터 주민자치회 운영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3월에는 활발한 논의 끝에 7개 분과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21명의 주민분과위원도 추가로 모집하였다. 또한 5월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쌍문1동에 필요한 의제발굴과 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지고 분과별로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보는 활동들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 그 결과는 우이천분과의 우이천청소년탐사단, 친환경분과의 우리 동네 친환경 지키미, 도시농업분과의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마을경제분과의 ‘협동조합으로 가는 우동베프 프로젝트’, 어르신복지분과의 ‘어르신 오감예술’, ‘우리동네 맥가이버 육성’, 안깨골환분과의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두 번째 이야기’, 시간분과의 ‘쌍문1동 골목길 해설사 사업’으로 7개 분과의 8개 사업을 발굴하였다.

   

□ 또한 쌍문1동 주민자치회는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동 지역회의’를 주민자치회 분과장회의와 함께 주재하여 1차 의제발굴, 2차 의제의 사업화를 마쳤으며 공유부엌 설치, 나라사랑사업(무궁화화단조성), 효문 중?고교 안심귀갓길 조성, 무단투기지역 화단조성으로 총 4건의 사업을 발굴하였다. 오는 주민총회에서 의제의 상정 순서를 결정하기 위한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 이와 더불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마을계획 의제 승인을 위한 투표도 진행했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마을활력소 등 주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직접 고민하고 발굴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8회에 걸친 워크숍과 3회의 운영진 소모임을 통하여 마을활력소의 설계 및 시공을 앞두고 있으며, 마을계획으로서 ‘마을활력소로 가는 길 조성 사업’을 발굴하여 의제화하였다. 의제화된 신규 사업은 주민총회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승인을 받았다.

   

□ 이번 2018 쌍문1동 주민총회는 쌍문1동 주민 422명이 참여하여 개회하였으며 총 213명의 찬성으로 성황리에 상정된 안건들이 승인되었다. 또한 분과 및 분과별 의제를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운영하였으며 쌍문동 노인복지센터 난타동아리, 자치회관 오카리나 동아리, 효문중학교 댄스 동아리가 함께하는 마을공연단의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볼거리가 풍족한 주민총회가 되었다.

 

□ 김지영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주민총회는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마을을 운영해나갈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의 역할을 할 것이며, 내년도 주민자치의 원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라며 주민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