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문1동 주민자치회 우이천가꾸기 분과(이하 ‘우이천 분과’) 주민들은 지난 주말 6월 16일 아침 10시부터 우이천 문이교 인근 산책로 데크에서 제1회 우리동네 우이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 아침 10시부터 본부석에서 접수를 마친 70명이 넘는 어린이들은 삼삼오오 하천변 데크에 돗자리를 펴고 동심을 가득 담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우이천’으로 마을에 흐르는 생태하천에 대한 풍경과 상상력을 담아내는데 의미가 있었다.

□ 우이천에 대한 상상력을 맘껏 펼쳐보인 아이들은 주민자치회 친환경마을 분과에서 준비한 나무 목걸이를 만들며 즐거움을 더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효문중학교 미술교사와 아동미술전공자, 덕성여대 시각디자인과 학생이 참여하여, 70여개의 그림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심사한 끝에 유치부 입상작 6편(특별상1, 특선2, 입선3)과 초등부 입상작 6편(특별상1, 특선2, 입선3)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 어린이들과 함께 한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모두 ‘우리 마을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다음에도 그림그리기 행사가 지속되면 좋겠다는’소감들을 밝혔으며, 행사를 주최한 우이천 분과장도 ‘이번 기회에 우리마을 생태하천인 우이천에 대해 많은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번 우이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우이천 분과가 2017년 마을계획단으로 참여하면서 발굴한 의제인 ‘걷고싶은 우이천 만들기’ 사업의 일부로 지난번 바람개비길 조성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이며, 서울시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의제실행비를 확보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향후에도 바람개비길 추가 조성과 10월쯤 제2회 우리동네 우이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