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동 마을문고를 자주 애용하는 아이 엄마입니다.

우선 도봉구 통합도서관 시스템에 대단히 만족하며 이에 봉사해 주시는 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이도 저도 마음껏 책을 볼수 있고 빌릴수 있어서 가까우니까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요샛날 좀 불편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랑 가서 아이가 책을 꺼내놓으면 이걸 북카트에 가져다 놓으면 여기 계시는 사서분들께서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다른 도서관을 이용해봐도 그렇고 아무리 자원봉사이시지만.....일단 사서로 봉사를 하게 되셨으면 도서관에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 내부 책정리와 대출반납 관련 일 아니겠습니까??

저희 아이가 유난스럽게 20권이상 책을 빼놓고 떠드는 특별한 경우?도 아닌데 

오늘은 아이 책을 다 골라주고...제가 책을 고르느라 아이들 책코너에 혼자 있었는데 책을 빼려고 했는지 "함부로 책을 꺼내지 말라"라는 경고의 말씀을 하시네요....!!!!(이런 내용의 말씀을 결코 다정하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네요...ㅠㅠ)

그소리에 제가 아이한테 갔더니 아이가 꺼내려는 책은 집에서 보던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보고 싶었구나 꺼내서 보렴 말해주었지만 내내 속상했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주눅이 들었던지 계속 제 손을 붙잡고 집에 가자고 조르고요...!!!!!!!!??????

이게 도서관 교육이라는 건지...저는 일부러 도서관 까지는 못가도 마을문고에서 책이 많은 환경을 접해주고 대출도 해서 보고 원하는 책도 보고 오라고 일부러 데리고 간건데 이런 상황때문에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무엇보다 그앞에서 그분께 직접 말씀드려도 되는데 그걸 말못하고온 에미 입장에서 이건 아니지 싶었습니다.

....뭐라 말씀드려도 좋게는 서로 대화가 안될수도 있을꺼 같아 그냥 오고 말았는데 그것조차 불편하고 아이한테 미안했습니다. 정당하게 항의하기...이정도는 해줬어야는데-

아니 도서관에서 책을 꺼내놓지 말라니요?!!!!!!?????!!!!!!

제가 제책을 고르기 전에 아이 책을 좀 꺼내서 봤어요 그래서 책상위에 5권정도 꺼내어 놓여져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일까요 대출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어질러져보여서????그랬을까요...이 5권 꺼내놓은 것도 본건 더 많았는데 예전 경험을 살펴 나머지는 정리를 해서 꽂아놨더랩니다. (아이디 2개라 항상 6권 대출..)

 

일전에는 다른 자원봉사자분께서 책상위에 다 본 책은 정리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본 책은 정리를 좀 해주세요......??????!!!!!!

본 책은 정리를 좀 해주세요......??????!!!!!!

본 책은 정리를 좀 해주세요......??????!!!!!!

사실 그때도 좀 이이가 없었습니다. 책이 섞이면 어쩌려구요...제가 어른이라 그런건지....아무리 좋게 이해해보려해도 이건좀 아닌거 같아요 어느 도서관에서 책정리를 셀프로 하나요??~~~~~

 

다른때는 불편하거나 이상한 게 전혀 없었는데....오히려 책을 늘어놓고 보고 정리하려고 하면 저희가 할께요 하셨지요...그래도 그건 아닌거 같아 저는 책을 모아서 북카트에 놓고 오곤했답니다. 예전 셀프 책정리와 아이에게 책을 꺼내지 말란 말씀에 집에 오면서도 내내 불쾌하고 이건 아닌거 같아 게시판에 풀어봅니다.

 

도봉통합도서관이 내용 성격이 맞는거 같은데 그곳에는 시정답변이 없더라구요

최소한 마을문고 담당이신 분께서 혹은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보고 뭔가 답변이 있으셨으면 해서 이 홈피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오히려 친절하고 좋았던 적이 많았는데 이런 경험으로 글을 남기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적절한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마을문고를 계속 이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글을 남기게 되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민원 답변 내용

민원 답변 내용이며 답변부서, 전화번호, 담당자, 등록일, 답변내용을 보여줍니다.

답변부서	창2동	전화번호
담당자	김윤정	등록일	2011-05-23 오후 12:10:01
답변내용	우리 동 마을문고 운영에 관심을 가지는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을문고 자원봉자사 불친절에 대한 지적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동 마을문고 이용 관련하여 마음 상하게 해드린 점에 대하여 아쉬운 말씀을 드리며, 마을문고 이용대상이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에게 친절한 응대를 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으나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지도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적하여 주신 고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월1회 열리는 마을문고 회의시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마을문고 이용시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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